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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이 부른 ‘북한강에서’라는 노래. 몸과 마음 깊숙이 스며든 도시의 음
습함이 노래에 씻겨 날아가는 듯하다. 신새벽 물안개 피는 북한강. 얼마나
신선하고 아름다운가. 차를 몰고 양수리(경기 양평군)의 두물머리(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의 돌출지형 이름)로 가자. 가서 새벽강에서 새치름히 피어 오르는 물안개에 몸과 마음을 적셔보자.

▽두물머리〓두 물(남한강 북한강)이 만나 큰 강(한강)을 이루는 곳에
삐죽하게 튀어나온 지형의 나루터. 강이 330도의 각도로 펼쳐진다.
마지막 잎새 몇 장이 매달린 나목, 호수처럼 잔잔한 강에서 미동조차
하지 않는 빈 나룻배, 수면 위에 엷게 드리운 물안개, 그리고 갈대
무성한 작은 섬이 보인다.

강건너 동네(퇴촌면)와 산은 구름에 가려 희뿌옇다. TV드라마 ‘첫사랑’
에서 최수종과 이승연과 만나던 곳이라고 하면 혹여 기억 날는지.